114개 기관서 채용 담당자 300명 참석
부동산원·주택금융공사 우수사례 발표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인사혁신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도 공정채용 연수회'를 열고 국가공무원 공정채용 방안 및 공공기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114개 기관의 채용 담당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연수회에서는 ▲공무원 채용제도 개정 사항 ▲경력채용 사전협의 절차 ▲인사감사 주요 지적 사항 등 채용 과정에서 주의할 점들을 점검했다.

또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 헤드헌팅),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 등 범정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상(어워즈)'에서 인사처장상을 수상한 한국부동산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먼저 부동산원은 필기시험 기회를 확대해 직무능력 중심 평가를 강화하고, 채용 과정에 100% 외부 전문가 점검, 인공지능 기반의 면접 평가 후기 제공 등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
주택금융공사는 채용 전문관 자격 과정으로 사내 면접관을 양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탈락자에게 심층 역량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 사례를 공유했다.
인사처는 앞으로도 공공부문 전반에 공정한 채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주기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는 한편, '찾아가는 공정채용 상담'을 통해 개별 기관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공정한 채용은 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첫걸음"이라며 "인사처가 보유한 공정채용 경험과 기술을 적극 공유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