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 부산 OK저축은행이 서울 우리카드를 꺾고 3연승, 홈 5연승을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이 17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5-21 21-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7패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7승 8패)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송희채(17득점)가 오늘 상당히 잘했다.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풀세트가 가면 범실이 많다. 선수들과 깊은 대화를 하면서 리듬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이날 디미트로프는 20득점을 기록했다. 단 성공률은 38.64%에 그쳤다. 신 감독은 "디미트로프가 성공률이 떨어져서 4세트에 빼고 다음 기회를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미트로프는 5세트 초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아시아쿼터 오데이의 기량도 발전 중이다. 신 감독은 "오데이는 감독 지시를 잘 따른다. 수행 능력이 좋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좋다"고 칭찬했다.
연승을 이어간 OK저축은행은 오는 20일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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