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17일 2026년 병오년 사자성어로 '온지성실(溫知誠實)'을 선정했다.
온지성실은 '따뜻한 마음으로 배우고 진심을 다해 행한다'는 뜻으로 도내 학생이 직접 창작 제안한 작품이다.

이 사자성어는 학교 배움이 실제 상황에 적용되고 삶 속 실천으로 확장되는 실용교육 지향점을 담고 있다.
공모전은 지난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실시돼 도내 직원·학생 316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 후 교직원 투표로 최종 선정됐다.
학생 참여는 지난해 40여명에서 올해 90여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충북 교육 정책 관심을 입증했다.
일부 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단체 참여로 교육 공동체의 긍정적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충북교육청은 2023년 '집사광익'부터 매년 사자성어 공모를 통해 교육 방향을 공유해 왔으며, 올해는 '온지성실'을 새 화두로 삼았다.
윤건영 교육감은 "온지성실의 뜻을 바탕으로 학교 배움이 일상·지역사회로 확장되도록 충북교육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