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하락
코스닥, 0.38%↑...930선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9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가 짙어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금리 방향성을 가를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장내 내내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0.27%) 내린 4143.5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8억원, 16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전자우(0.62%) 등이 올랐으며,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91%), 기아(-1.43%), 두산에너빌리티(–0.13%), LG에너지솔루션(-1.77%), 현대차(-2.69%) 등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FOMC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OMC는 현지시간 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을 장중 소화하면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38%) 오른 931.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578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8억원, 1350억원 팔아치웠다.
에코프로비엠(5.08%), 에코프로(0.26%), 레인보우로보틱스(3.03%), 삼천당제약(9.38%), 리가켐바이오(0.11%), 코오롱티슈진(4.66%) 등은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0.32%), HLB(1.02%) 등은 하락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12월 정부 정책 발표 시점과 맞물려 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맞물리게 되는 상황으로, 코스피 시장도 전망이 좋지만 코스닥 시장이 그간 소외돼 있던 터라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472.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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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8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4.80 포인트(1.34%) 상승하며 4154.85로, 코스닥은 3.05 포인트(0.33%) 상승한 927.79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20원 하락한 1466.6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5.12.08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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