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R핌] 오비고, 'AI 차량 플랫폼' 전환 본격화..."내년 흑자전환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예측정비·보험' 확대
'카랑' 인수 효과 본격화…"매출 확대 및 흑자전환"
"AI 콘텐츠·케어 서비스 탑재...플랫폼 회사로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임·오디오·뉴스 추천 등 AI 기반 콘텐츠 서비스에서 나아가,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정비·보험·블랙박스 등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까지 확장하며 차량 내부에서 가능한 모든 디지털 경험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지난 9일 경기 성남 판교 오비고 본사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새로운 AI 기반의 서비스들을 국내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차에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콘텐츠와 차량 안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말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가 경기 성남 판교 오비고 본사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 AI기반 서비스 집중…'콘텐츠·차량 케어·블랙박스'로 확장

오비고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 콘텐츠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차량·운전자 데이터를 결합한 AI 큐레이션 엔진을 통해 개인화된 음악·뉴스·오디오 추천 기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차량 내부에서의 디지털 사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황 대표는 "회사가 하는 일은 결국 개인별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최근 등장한 AI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서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하고 음악도 듣는 시대가 됐다"며 "스마트폰에서 앱을 쓰듯 차에서도 앱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고가 최근 공개한 차량용 게임 플랫폼 '픽조이(PickJoy)', 웹브라우저 '픽나우(PickNow)', 오디오 플랫폼 '픽클(Pickle)'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서비스다. 다양한 콘텐츠를 소싱해 차량 내부에서도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관리 분야에서는 지난 4월 인수한 자회사 '카랑' 인수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카랑은 연간 13만건의 정비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간거래(B2B)·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정비 플랫폼으로, 오비고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정비 진단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황 대표는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되면 경고등이 뜨고, 회사가 문자를 보내 소비자가 선택하면 카랑이 방문해 교체해 주는 서비스"라며 "교체 사진을 서버에 올리면 AI가 정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까지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정비 견적 비교 서비스도 동시에 개발되고 있다. 황 대표는 "정비 공장에서 받은 견적과 AI가 만든 견적을 비교해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할 수 있다"며 "카랑의 전국 정비 네트워크와 오비고의 차량 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해 안전·가격·신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블랙박스 서비스도 핵심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오비고는 'AI 기반 사고 분석, 보험 자동 접수'를 미래 서비스로 제시했다. 황 대표는 "사고 당시 데이터를 블랙박스 화면에 함께 표출해 속도·브레이크·깜빡이·RPM 등 사고 상황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GPS·사고 영상·차량 번호 등이 자동 전송돼 보험사가 바로 접수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운전 습관·급가속·급제동·정비이력 등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행동 기반 보험(EBI), 중고차 가치평가 모델 등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황 대표는 "운전자 데이터 기반 서비스는 앞으로 다양한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 신사업 본격화·국내외 시장 확장…"내년 흑자전환 원년"

오비고는 2003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완성차 및 차량 부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SDV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현대차그룹·도요타·기아·제네시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황 대표는 "다양한 자동차 주요 기업들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 커넥티드카, 즉 인터넷이 연결되고 모빌리티 서비스가 적용되는 차량 기준으로 보면 약 8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비고는 현대차 유럽 판매 차종에 유튜브·게임 등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올해부터는 북미 로열티 매출도 개시되면서 공급 차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황 대표는 "현대차 글로벌 진출은 단순 솔루션이 아니라 콘텐츠까지 포함된 공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차량 앱스토어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황 대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와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HARMAN Ignite Store)에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OEM 대상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 초에는 스토어에서 소비자가 직접 회사 제품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전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오비고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4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49억원을 달성해 이미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카랑 편입으로 매출 구조가 '솔루션' 중심에서 '플랫폼·차량관리' 중심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3분기에는 별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됐다.

황 대표는 "올해 3분기에 흑자 전환했고, 4분기에도 큰 변화가 없다면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며 "연간 흑자 전환은 내년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차량 데이터 기반 AI 콘텐츠·케어 서비스가 본격 탑재되면서 오비고가 서비스 플랫폼 회사로 전환되는 해가 될 것으로, 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