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 '생활맥주'를 운영하는 데일리비어(Daily Beer)가 지난달 30일 마닐라의 아코비아 시티에 생활맥주 1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코비아 시티는 교통·오피스·주거·라이프스타일 시설이 빠르게 확장되며 유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여기에 한국 기업 입점 확대, 교민·주재원 유입 증가, K-culture 관심층 형성 등으로 한국식 크래프트 비어와 치맥 문화를 소개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 있어 필리핀 1호점 입지로 선정했다.
데일리비어는 지난 12년간 국내 다양한 상권에서 브랜드를 성장시켜 온 경험과 싱가포르·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서도 로컬 고객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운영을 전개할 계획이다. 실제로 오픈 당일부터 인플루언서 및 현지 언론사, 로컬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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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오픈. [사진=데일리비어] |
생활맥주의 해외 성공에는 '한국 로컬 양조장의 수제맥주를 그대로 수출한다'는 운영 방식이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시그니처 메뉴들과 가장 높은 페어링을 자랑하는 오리지널 수제맥주 라인업을 해외 매장에서도 그대로 선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해외 고객에게도 한국식 K-치맥 경험을 '본연의 맛'에 가깝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싱가포르에서 먼저 출시된 '인삼라거'는 한국 인삼을 활용해 개발한 독창적 레시피로, 현지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 맥주로 자리 잡았다.
데일리비어 관계자는 "필리핀은 아코비아 시티 1호점을 시작으로 3호점까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검증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수제맥주를 즐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필리핀 시장에서도 현지 고객에게 한국의 수제맥주 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활맥주는 올해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매장을 신규 오픈했으며, 이외에도 미국, 홍콩 등의 해외 매장 오픈을 준비중이다. 최근 신영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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