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구성, 내년 메인넷 론칭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중심 신작 잇달아 출시 예정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5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선언한 위메이드가 본업인 게임 사업과 함께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며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신작 준비는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와 개발 담당 자회사를 중심으로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달 27일 블록체인 기업 체이널리시스, 써틱, 센트비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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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 [사진=위메이드] |
위메이드는 GAKS 출범을 통해 내년 상반기 정식 론칭 예정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의 기술을 강화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인프라인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부터 해외 송금 분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2020년 게임 가상자산 '위믹스'를 발행하고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2022년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와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잇달아 론칭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컵'에 위믹스를 상장해 위믹스의 현지 통화 바트(THB) 거래를 지원한다.
위메이드는 최근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에 '플레이 앤 언(Play & Earn)' 시스템을 도입, 게임 내 핵심 재화인 '지위믹스'를 위믹스 코인과 1대 1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크노믹스를 구축했다. 이번 상장으로 태국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 사업은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를 중심으로 8개의 개발 자회사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한 MMORPG '미르M'은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29일에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가 스팀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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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25' 위메이드커넥트 '노아' 부스 모습. [사진=위메이드맥스] |
레트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노아(N.O.A.H)'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게임을 시연해 본 관람객들은 게임의 정체성과 시스템, 완성도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협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MMORPG '미르5'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매드엔진은 내년에 위메이드 대표 IP '나이트크로우'의 공식 후속작 '나이트크로우2(가제)'를, 2027년에는 조선 판타지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을 선보일 예정이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