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요구 수용에도 국조 실행 안 해"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와 관련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대장동은 반드시 판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장동 문제만은 우리 당이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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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무조건 '국정조사를 법사위에서 해야 한다'고 하길래 법사위원장의 독단적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증인·참고인은 여야간 협의에 의해 채택하도록 할 것, (야당 몫) 간사를 즉각 지명할 것을 요청했는데 이 마저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처음에 민주당에서 (검사들의) 항명에 대해 국정조사를 한다고 해서 그 부분까지 동의를 했는데 아직도 국정조사를 바로 실행하겠다는 얘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가 지치거나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 의원들이 '대장동 국정조사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하겠다'는 각오로 뜻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가 시행되고 나면 자기들이 아무리 조작수사, 조작기소라고 떠들어도 수사 검사부터 지휘라인에 있었던 법무부 장차관을 비롯해 검찰 총장대행, 반부패부장, 중앙지검장 등 모두 국정조사장을 나와서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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