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환태평양생식의학회서 최우수 논문상
'페롭토시스' 항노화 연구, 배아 질 개선 확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기초의학연구실 이재호 교수가 2025 환태평양생식의학회(PSRM, The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노화된 배아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페롭토시스' 표적 항노화 치료제'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환태평양생식의학회는 세계 3대 난임∙생식의학회의 하나로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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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차병원] 이재호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기초의학연구실 교수가 '2025 환태평양생식의학회(PSRM, The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노화된 배아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페롭토시스 표적 항노화 치료제'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는 여성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 난모세포와 배아의 질이 저하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손상되며 착상 가능성이 감소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항-페롭토시스 제제인 MIT-001의 치료 잠재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MIT-001은 페롭토시스 스트레스 하에서 미토콘드리아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 여성의 임상 생식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 후보 물질을 발견했다"며 "이는 노화된 배아 질 저하 원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전체 난임 여성 절반의 핵심 원인을 차지하는 노화 난소 및 수정란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배양액 첨가제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개원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로,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진과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산부인과∙비뇨의학과∙내과 전문의 간 체계적인 진료 체계를 통해 난임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개인별 맞춤 치료를 시행해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