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의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이 확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과 교대역을 잇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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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교대역 신규노선도[사진=안성시] |
시는 앞서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안성의 교통 여건 개선과 2024년 8월 이후 중단된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운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노선을 선정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신설 광역버스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경국립대학교,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대림동산,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를 거쳐 서울시인재개발원 입구, 남부터미널, 서울교대사거리, 교대역을 운행하게 된다. 차량은 총 6대가 투입되며 하루 24회 배차간격은 30~50분이다.
시는 오는 12월 사업자 모집을 시작으로 2026년 제안서 평가와 협상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운행 준비를 진행해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호선·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고속·시외버스 거점인 남부터미널을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현재 공사 중인 1만60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산업단지, 관내 5개 대학의 약 2만5000 명 학생 등 증가하는 통근·통학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