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노총과 고위급정책의회 개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년 연장과 재고용을 결합한 입법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제2차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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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2025년도 제2차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5 pangbin@newspim.com |
정청래 대표는 "고령화, 인구 감소 압력에서 정년 연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로 우리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서 관련 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정년 연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청년 고용 문제를 최소화하고 각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당 청년위원회에서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입법을 연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년 연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돼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공무원·교원 정치 기본권 보장과 공공 부문 종사 공무직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공무직위원회법 법제화 등도 약속했다.
정청래 대표는 "노동 문제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다뤄야 할 사항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더 중요하다"며 "집권 여당 노력만으로 부족할 때가 있는데 국민적 공감대와 지지를 넓히는 데 한국노총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