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크라운해태가 3라운드 전패 충격을 딛고 바로 반전에 성공하며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팀리그 출범 후 직전 라운드 꼴찌가 다음 라운드에서 우승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크라운해태는 24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4라운드 마지막 날 휴온스에 3-4로 졌지만, SK렌터카 역시 하이원리조트에 덜미를 잡히면서 7승 2패, 승점 19로 우승을 확정했다. 2023-2024시즌 이후 약 2년 만의 정상 복귀다. 이로써 크라운해태는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네 번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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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PBA 팀리그 4라운드 우승팀 크라운해태. [사진=PBA] 2025.11.25 zangpabo@newspim.com |
크라운해태는 직전 3라운드에서 9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최하위에 추락했지만, 4라운드에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는 11승 4패(단식 7승 2패·복식 4승 2패), 애버리지 2.705라는 압도적 기록을 남겼다.
주장 김재근은 "3라운드 전패 후 선수들과 소통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대화했다"면서 "팀워크를 다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BA는 29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시즌 8번째 투어인 하림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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