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25일 엘프뷰티가 미국 내 저가 인디뷰티 브랜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엘프뷰티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4분기에도 20%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특히 2025년 헤일리 비버의 스킨케어 브랜드 Rhode 인수를 통해 스킨케어 확대에 속도를 내며, 2026년 이 부문 매출 비중이 2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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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 뷰티의 색조화장 및 스킨케어 세트 [사진=엘프 뷰티] |
엘프뷰티 전체 생산의 약 70%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어 관세 부담이 이익과 주가 수익률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 구조 다각화와 가격 인상(전 제품 1달러 이상) 등 이익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채널 다변화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관세비용이 밸류에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비유기적 성장 전략(M&A)과 저가 제품군 수요 확대 등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인디뷰티 섹터 내 대표 성장주로서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