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의견 반영 및 프로그램 평가
맞춤형 공간 확산으로 지원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2025년 부산시 우수 청년공간 공모'를 통해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잡(남구)', '이바구플랫폼(동구)',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사하구)' 3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 활동 기반 강화와 청년 공간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간 스위치온(ON)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간운영 성과와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력 등 2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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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 JOB 활동 모습 [사진=부산시] 2025.11.25 |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잡'은 남구 지역 대학과 1인 가구 밀집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및 지역문화 활용 특화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관 협력을 통해 청년 의견을 반영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바구플랫폼'은 부산역 인근 산복도로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형 공간으로, 입주 청년과 운영단체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지역 대학과의 협업으로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며 청년 경험 공유 공간으로 평가됐다.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교육, 입주 사무실, 컨설팅을 통합 지원하는 복합 공간이다. 청년 메이커 공작소 운영과 외국인 유학생과 공동 지역특화 프로그램, 입주기업 성장 사례가 두드러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청년공간 스위치온 프로젝트'의 하나로 구·군, 유관기관 간 '공간이음협의체'를 운영하며 정례회와 정책 교육, 홍보 활동을 통해 청년 공간 인지도를 제고하고 운영 주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 공간 활성화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내실 있게 해 청년들이 체감하는 생활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부산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 기반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는 청년 맞춤형 공간을 발굴·확산해 지역 청년의 체감도 높은 지원과 네트워크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