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삼양바이오팜이 코스피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뒤 청약 없이 직상장된 후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기준 삼양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6950원(29.89%) 오른 3만200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485만주, 거래대금은 2368억원 규모다. 외국인은 5780여주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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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사진=삼양바이오팜] |
이번 상장은 지난 1일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이후 직상장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소유하게 되어 청약 절차 없이 상장됐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 파트너 및 투자자들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진출 자금 확보 측면에서도 더욱 유리해졌다.
앞으로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