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미국 노동시장은 저고용·저해고 국면...내년 초 국채 금리 하락 예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미 노동부(BLS)의 고용보고서 발표가 셧다운 여파로 이달 20일로 늦춰진 가운데 ADP 주간 고용·주간 실업수당 청구·시카고 연은 실업률 추정치를 노동시장 판단의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채권시장에선 미국의 ADP 민간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며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다고 본다. 연초까지는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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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일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채권전략 보고서를 통해 "주간 ADP 고용이 2만5000명 감소(11월 1일 기준)를 기록했다며"며 "9월은 물론 10월 비농업고용(NFP) 역시 부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8000건으로 안정적 수준이며 시카고 연은 추정 실업률도 9·10월 각각 4.34%, 4.36%로 완만한 상승에 그친 점을 들어 "현재 노동시장은 저고용·저해고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고용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12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며 "설령 동결되더라도 인하 사이클은 유효하며 연초까지 국채 금리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