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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기관 겨우 '1.5조' 팔았는데 코스피 4000 붕괴

기사입력 : 2025년11월18일 16:06

최종수정 : 2025년11월18일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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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2.66%↓…878.70 마감
외국인·기관 매도 규모 크지 않아, 수급 기반 일시 취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8일 국내 증시는 미국에서 확산된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 등 외부 변수에 크게 흔들렸다. 환율 급등까지 더해지면서 코스피는 장중 4000선을 내주며 3%대 하락폭으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1억원, 7168억원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1조482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는 4044.47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 4072.41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후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오후 들어 3960선 아래로 밀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美 인공지능(AI) 버블 재점화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속 18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35.63 포인트(3.32%) 하락하며 3953.62로, 코스닥은 23.97 포인트(2.66%) 하락한 878.70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6.90원 상승한 1464.9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8 yym58@newspim.com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78% 하락하며 전날 회복했던 '10만전자' 자리를 하루 만에 반납해 9만7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5.61% 떨어지며 '60만닉스'를 다시 내주고 5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4.21%), 삼성전자우(-4.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1%), 두산에너빌리티(-4.31%), KB금융(-3.47%) 등도 일제히 약세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0.83% 상승하며 유일하게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97포인트(2.66%) 내린 878.7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982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3억원, 1186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이 2.01% 상승했으며, 리가켐바이오(0.73%), 펩트론(0.32%), 코오롱티슈진(0.18%)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6.09%), 에코프로(-7.48%), 에이비엘바이오(-5.34%), 삼천당제약(-4.54%), HLB(-4.30%) 등은 약세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특히 크지 않았는데도 수급 기반이 일시적으로 취약해 급락이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간 3%대 낙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어 추가 매도는 실익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 기술주 경계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닥도 외국인 현물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미국 빅테크 악재로 2차전지·로보틱스·반도체 소부장 등 AI 밸류체인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3원 오른 146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美 인공지능(AI) 버블 재점화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속 18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35.63 포인트(3.32%) 하락하며 3953.62로, 코스닥은 23.97 포인트(2.66%) 하락한 878.70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6.90원 상승한 1464.9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8 yym58@newspim.com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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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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