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성 이글몬트CC에서 교육 돌입
3개월 간 골프 용어·규칙 등 배울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과 골프존카운티가 공동 운영하는 '제12기 골프캐디 양성과정' 입소식이 17일 경기도 안성 이글몬트CC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9명의 탈북민 교육생은 3개월간 골프코스 이해, 카트 운행, 골프 용어·규칙 등 전문 캐디로서의 기초소양과 자질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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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남북하나재단과 골프존카운티가 공동 운영하는 '제12기 골프캐디 양성과정' 입소식이 17일 경기도 안성 이글몬트CC에서 열렸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5.11.18 yjlee@newspim.com |
교육을 수료하고 최종 합격할 경우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정식 캐디로 근무하게 된다.
남북하나재단과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2014년 12월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10년째 탈북민에게 골프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과정을 통해 골프존카운티에 취업한 탈북민 캐디는 90여명에 달한다.
특히 골프캐디는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와 유연 근무가 가능한 전문직으로, 최근 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인력 수요 확대와 함께 탈북민의 안정적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골프존카운티는 매년 본 과정을 통해 검증된 인력을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기간 동안 남북하나재단은 연수비를 지원하고, 골프존카운티는 교육 운영과 숙식을 제공해 교육생들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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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월 21일 평양골프장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방영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yjlee@newspim.com |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골프 인구가 크게 늘면서 캐디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에 입소한 9명의 교육생들이 전문 캐디로 성장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특히 여성 탈북민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나더 1사 1인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