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추락 21건, 유형별 분류
보호구 착용 등 개선대책 마련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아차사고 사례집을 처음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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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도시개발공사가 발간한 2025년 아차사고 사례집 [사진=김해도시개발공사] 2025.11.14 |
올해 8월부터 수집한 48건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재해 예방에 나선 것이다.
공사는 체육시설, 환경시설, 수소충전소 등 16개 사업부서에서 발굴한 아차사고를 유형별로 분류했다. 전도·추락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10건, 감전 5건, 낙하·비래 4건, 협착 2건 순이었다.
발굴된 사례들은 원인분석과 개선대책을 거쳐 매뉴얼과 작업수칙에 반영됐다. 보호구 착용 관리, 신호수 배치, 약품·장비 점검 등 즉시 개선 가능한 항목 위주로 구성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공사는 사례집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사업부서에 배포해 작업 전 안전회의와 외주업체 안전교육, 신규직원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안전 문화 확산이 목표다.
공사 관계자는 "아차사고는 중대사고 전에 반드시 나타나는 전조"라며 "작은 위험도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큰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