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사업 호조로 전년비 74%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4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2%, 48.1% 증가한 수치로, 모바일 무선충전 사업의 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플러스, 울트라, 엣지, FE, 폴드7, 워치 8 등 주요 플래그십 라인업에 위츠의 무선충전 모듈이 대거 탑재되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로써 위츠의 핵심 기술력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며 모바일 부품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생산법인인 위츠비나는 생산 효율화와 수율 향상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신규 수주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러한 현지화 생산체계는 단가 경쟁력뿐 아니라 품질 대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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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츠 로고. [사진=위츠] |
또한 위츠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다변화 전략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4분기에는 모바일 및 전장 부문 외에도 신규 사업인 게이밍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규 고객사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인 비욘드아이를 통해 LG전자로 가전 디스플레이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는 성장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위츠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회사의 주력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제조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6년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츠는 전장·게이밍·가전 디스플레이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