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서식지 방문 자제 당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최근 오창읍 병천천 일대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긴급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관내 가금 농장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 조류 서식지 방문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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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장면[사진=뉴스핌DB] |
또한,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역 당국은 가금 농장에 대해서는 소독 강화와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는 가금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시민과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야생 조류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향후 병천천 주변 야생 조류 이동 경로와 농장 방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