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액 전년대비 58% 증가
컨텍 별도 기준 수주잔고 3Q 223억, 4Q 신규수주 300억 예상
11월 2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 임무 수행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컨텍이 올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대표이사 이성희)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은 2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81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이번 매출 성장은 민간 및 해외 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 기조 속에서 위성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 데이터 전처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영업손실은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이며 적자폭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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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텍 로고. [사진=컨텍] |
회사측은 "이번 수익성 개선은 TXSpace 안테나 조달로 지상국 구축 비용을 절감한 데 이어 민간·정부 프로젝트의 안정적 진행과 지상국 서비스의 실질적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아울러 병행한 연구개발(R&D) 효율화와 원가 절감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회사측은 2026년 상반기 제주우주센터(ASP)가 개장됨에 따라 국내외 기관 및 기업들 대상으로 총 10기 이상의 지상국 안테나를 설치, 확대된 서비스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컨텍이 개발한 감시제어소프트웨어를 사용되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컨텍은 발사체 운영 및 위성 통합운용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민간 우주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