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2일 새벽 대전 유성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자상과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유성구 문지로에 위치한 25층 규모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베란다 창문이 뜯겨 나가고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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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4시 30분쯤 유성구 문지로의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5.11.12 nn0416@newspim.com |
소방당국이 진화 과정에서 거실 안에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으나 자상이 깊고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번 화재로 입주민 6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A씨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