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정부∙시장 니즈 확대로 제품 수요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가 자사가 개발한 'SEEU ON(씨유온)'과 'SEEU ON IdP(씨유온아이디피)' 등 2종의 보안 솔루션 제품에 대해 AI Full Stack 서비스 전문 기업 메이머스트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선AI는 해당 제품군을 메이머스트에 공급하며, 메이머스트는 이에 대한 단독 총판권을 갖고 국내 시장을 겨냥한 영업∙마케팅 및 판매∙유통에 나선다.
메이머스트는 201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AI Full Stack 전문 기업으로, AI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가상화, 클라우드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End-to-End AI 통합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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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운성 시선AI 대표이사(왼쪽)와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선AI] |
메이머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710억원으로 직전년도(2023년) 대비 307% 상승한 실적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선AI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IT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메이머스트와의 총판 계약을 통해 자사 제품의 판매 촉진과 매출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선AI의 'SEEU ON'은 첨단 AI 영상인식 기술 기반의 지속인증 화면정보 보호 솔루션이다. 14개 AI 모델을 사용해 ▲얼굴인식 기반 사용자 인증 ▲인증된 사용자의 이석(자리비움) 상황 ▲타인 동석∙접근 상황 ▲웹캠 가림 행위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 총 6개 유형의 카메라를 이용해 모니터를 촬영하는 행위 ▲듀얼 모니터 등 추가 장치 연결 상황 등을 탐지해 모니터 화면을 통한 정보 유출을 차단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인증/보안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독자 개발한 전용 AI엣지 웹캠을 적용해 PC 자원 없이도 비전 AI 기능을 광시야각으로 제공한다.
'SEEU ON IdP'는 금융권 해킹 방어 및 내부 통제, 결재 보안 등에 최적화된 통합 인증 솔루션이다. AI 영상인식 기술 기반의 실시간 사용자 인증 및 무자각 지속인증 기능을 통해 최초 사용자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상태를 검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것은 물론, 랜섬웨어 공격 등 각종 해킹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금융 기관의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민간기업의 내부자에 의한 산업기술 유출 사건이나 공공 및 금융기관의 해킹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정부에서는 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정보보호∙보안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양사는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4년 약 62억 달러(한화 약 9조원) 규모로 평가됐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 14%를 기록해 2030년 136억 달러(약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관은 "한국의 사이버보안 시장의 성장은 ▲새로운 위협의 증가 ▲정부 규제 ▲소비자가 생성하는 데이터 확산 등에 기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자원을 제공하는 관리형 보안 서비스 아웃소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선AI와 메이머스트는 앞서 상호 기술 융합 및 마케팅 협력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과 시장을 확대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