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남·완도·진도·신안, '섬을 잇고, 사람을 잇다' 섬 연대 비전 제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서남해안의 5개 지자체가 '윈 프로젝트(W.I.N.·World Island Net)'를 앞세워 섬의 가치 확산에 나섰다.
11일 목포시,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10~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세계어촌대회'에 공동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세계 섬 네트워크 확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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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서남해안 섬벨트, 세계어촌대회 공동 홍보전시관 운영. 2025.11.11 ej7648@newspim.com |
세계어촌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각국 어촌 공동체와 국제기구가 모여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남해안 5개 지자체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W.I.N.입니다(We Are W.I.N.)'를 주제로 '섬을 잇고 사람을 잇다(Connecting Islands, Connecting People)' 홍보관을 열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가 지자체들은 단순 관광 자원 소개를 넘어 섬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서남해안 섬벨트 매력자원조사 체계 구축과 '2030 W.I.N. 트리엔날레'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연구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인구 감소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적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섬 간 연대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