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윤호중 행안부장관 간담회 가져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내년부터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기관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다만 사업비는 여전히 국비와 시비가 5 대 5 비율로 부담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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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행안부장관(왼쪽)과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광주시] |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치유센터에서 '국가폭력 피해자 간담회'를 열었다.
강 시장은 "내년부터 치유센터 기관운영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 운영비 문제가 해결됐다. 정부와 적극 협력해 치유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요청한 운영비를 내년부터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만큼 더 많은 분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국가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의 마음을 잘 보듬어 드리고 싶다. 내년부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관 운영비와 달리 각종 치유 프로그램 등 사업비는 국가와 광주시가 절반씩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국가폭력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과 그 가족의 트라우마 후유증과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치유센터는 원예치유·운동치유 프로그램, 사례 관리 상담 등 개인 맞춤형 치유 재활 프로그램과 사회적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