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공유와 국내 정책 방향 모색
보행자 우선도로 공모전 시상식 진행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는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제9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11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선진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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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3년 '제14회 보행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시민들이 걷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누구나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 보행안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와 함께, 어린이가 보행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행안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어린이 보행안전 보드게임'을 소개한다.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실시한 '보행자 우선도로 홍보 콘텐츠 대국민 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터·카드뉴스·숏폼영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포스터 부문에 지원한 '길 위의 주인공 이제 당신입니다'가 선정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를 보행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비롯한 보행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보행자우선도로와 고령보행자 사고다발지 인근에 있는 전통시장, 노인복지회관 등 총 18개소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녀세대가 부모·조부모에게 보행안전수칙이 담긴 안부문자를 보내는 '길안심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보행은 모든 교통의 출발점이자, 국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안전의 영역"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