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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만난 정청래 "60세→65세 정년 확대, 정부 국정과제 반영"

기사입력 : 2025년11월06일 15:07

최종수정 : 2025년11월06일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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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년 연장 적극 동의…단 청년 일자리 타격 면밀히 살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만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국민의힘도 정년 연장 추진 뜻을 표했으나 기업 투자 위축이나 청년 일자리 감소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민노총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년 연장 등 노동계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3일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 연장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단계적으로 정년 연장하는 입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주노총·민주당 정청래 대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6 choipix16@newspim.com

정청래 대표는 "법정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정부의 국정 과제 상당히 반영돼 있다"며 "귀한 말씀을 주시면 경청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산업재해 예방 강화,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터 권리 보장을 위한 기본법 제정, 노동자 추정 제도 도입 등도 언급하며 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자 추정 제도는 보수를 받고 다른 사람에게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을 노동자로 간주한다는 내용이다. 만약 사용자가 이를 부정하면 반대 사실은 사용자가 입증하도록 책임이 부여된다.

국민의힘도 큰 방향에서는 정년 연장에 동의하는 상황이다. 다만 청년 일자리 문제, 노사 갈등 등 면밀히 살펴 사회 대타협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대수명 연장 등 시대 변화에 맞춰 정년 연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적극 동의한다"며 "다만 AI(인공지능) 시대 도래, 국내 기업 엑소더스 등으로 국내 일자리 총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정년 연장을 하며 청년 일자리 타격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년을 연장하더라도 사회보장제도, 청년 일자리 보장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세밀하게 따져서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노동정책은 특정 노조가 아니라 전체 근로자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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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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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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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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