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가을철 전주 곳곳에서 5개 주요 축제를 통합해 진행한 '전주페스타 2025'에 지난 9월부터 11월 1일까지 25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제8회 전주독서대전은 9월 5~7일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대에서 열려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6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89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3일간 4만5000여 명이 찾아 대한민국 대표 독서출판문화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어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를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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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페스타에 2개월간 25만여명 방문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했다.[사진=전주시]2025.11.06 lbs0964@newspim.com |
국제한지패션쇼와 일본 가나자와 공예인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주 한지의 세계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전주예술난장이 미래문화축제와 함께 열렸다.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31개 거리예술공연팀이 참여해 이색적인 공연을 펼쳤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주비빔밥축제가 전주페스타 축하행사 '함께가을'과 함께 열렸다.
행사장에는 21개 음식부스가 운영됐고, 올림픽 체험존, 쿠킹체험,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비빔 퍼포먼스는 전주대학교 태권도 공연과 시민 참여로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전주막걸리축제는 2회째를 맞아 전주와 완주 지역 막걸리업소 8곳과 21개 소상공인 음식점이 참여했다.
삼천동 막걸리골목 등 지역 브랜드가 함께해 전주 막걸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누룩 전시와 모주 체험 등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주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올해 전주페스타 각 축제장에서는 스탬프투어와 달콤스토어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가 운영돼 축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주시는 철저한 결과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내년에도 더 풍성한 전주페스타를 준비할 계획이다.
육문주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내년에도 전주의 맛과 멋, 흥이 담긴 다양한 축제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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