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서비스 수익 2.8% 성장…연간 가이던스 충분히 달성 가능
모바일 수익 5.2% 성장해 2021년 이후 최고치…스마트홈 3.5% 증가
AI DC 사업 DBO 확장으로 기업 인프라 견조 성장…가동률 확대 효과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3분기 누적 서비스 수익이 2.8% 성장하며 연간 성장률 목표인 2% 이상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는 연결 기준 서비스 수익을 2%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제시했는데 3분기 누적으로 2.8%를 기록하면서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 성과에 대해서는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하면서 202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스마트홈도 고가치 인터넷 가입자 상승이 성장세를 주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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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로고. [사진=LG유플러스] |
이어 "기업 인프라 부문은 AI DC 사업 내에서 DBO 사업 확장 등 가동률 확대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관련해서는 "3분기에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1500억원이 발생하여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2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개선된 흐름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4분기 전략에 대해 여 CFO는 "남은 4분기에도 3분기 성장을 베이스로 해서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더불어 비핵심 사업의 효율적인 개편 및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는 등 사업 운영 전반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술 등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장기적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업 구조를 한층 더 혁신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수익성을 높이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희망퇴직 규모와 관련해서는 "인원이 약 1만명 정도 되는데 6% 정도인 600여명이 퇴직했다"며 "이 비용이 내년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