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랭리타운십과 손잡고 국제교류 본격화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의 랭리타운십과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북미 지역 교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캐나다 방문 일정 중 지난 4일(현지시간) 랭리이벤트센터에서 정인화 시장과 에릭 우드워드 랭리타운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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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광양시와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의 랭리타운십 우호도시 협약 체결 [사진=광양시] 2025.11.05 chadol999@newspim.com |
행사에는 최대원 광양시의장, 양 도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교류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체결식에 앞서 대표단은 캐나다 최초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가평석(Gapyeong Stone)'에서 헌화하며 양국의 우호를 다졌다. 이어 인사말 교환, 도시 홍보영상 상영,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광양시 홍보사진전'도 열려 광양의 주요 명소, 산업, 자연경관 등을 담은 사진이 현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문화·경제·스포츠·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양시가 북미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문화와 산업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약 15만 명의 랭리타운십은 제조, 물류, 교육, 농업 등 산업이 고르게 발전한 도시로, 광양시의 새로운 국제 협력 파트너가 됐다. 이번 협약으로 광양시의 국제 자매·우호도시는 총 10개국 18개 도시로 확대됐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