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72개 학교에 친환경 인증 지역산 농산물 공급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2025년 원주시 학부모 급식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 급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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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학부모 급식 모니터링단 출범.[사진=원주시] 2025.11.05 onemoregive@newspim.com |
학부모 급식모니터링단은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자녀가 재학 중인 학부모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급식업체 위생 점검 참여 ▲ 식생활 체험 연수 ▲ 센터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 품질과 안전성을 직접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 시각에서 운영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사항을 논의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원주시는 학교급식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지역산 농산물을 관내 172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약 4만3000명의 학생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받는다.
또 시는 식자재 품질 향상을 위해 ▲납품 검수 디지털화 추진 ▲사전 검수 인력 증원으로 검수 강화 ▲ 부적합 식자재 납품 업체 및 농가에 대한 제재조치 강화 등도 병행한다.
이상분 원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부모와 함께 건강하고 투명한 학교급식을 만들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니터링단 출범은 공공 서비스의 책임성과 소비자(학생·학부모) 중심 운영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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