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본동 등 4곳, 기반시설 확대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공공임대주택 145세대 포함, 지역통합정비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부천시가 제출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소사본동을 포함한 4곳에서 총 3015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 |
|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이번에 도가 승인한 4곳은 부천시가 주민제안을 받아 선정한 대상지로 2024년 5월부터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주민공람을 거쳐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
신한대학교 동측 소사본동 108-7번지 일원에 대한 관리계획은 총 면적 3만 1334.5㎡로, 소사역세권 이면부에 1만㎡ 이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을 통합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75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또한, 심곡도서관 남측 심곡본동 562-68 일원에 있는 6만 6307㎡ 면적의 관리계획은 지역 전반의 통합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로구역을 4개소로 통합하고 성주산 자락의 주민 어울림 터전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 지역에서도 7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성주산 북측 심곡본동 620-4 일원에 대한 관리계획은 1만 4689㎡ 규모로 30년 이상 된 건축물들이 96.3% 밀집된 지역을 하나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통합하며, 주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용주차장 정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가톨릭대학교 남측 역곡동 21 일원의 1만 3384㎡ 관리계획은 나홀로 아파트와 저층 빌라들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대중교통 승강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 확폭을 계획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2021년 도입된 제도로, 10만㎡ 이내로 지정된다. 이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의 계획도 포함된다. 경기도는 향후 관리계획 주민제안 지원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적정 규모 이상의 블록 단위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역 균형 정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