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매월 2회 '집중점검 주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첫 회차는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언숙 지청장은 이날 강릉시 내 초소형 건설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지붕, 비계, 개구부 작업 현장의 안전대, 난간 설치, 작업발판 등 추락 예방 시설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정 지청장은 사업주와 현장 관리자에게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하며, 노동자들에게도 안전모와 안전대 착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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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언숙 강릉지청장이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강릉노동지청] 2025.11.04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집중점검 주간 중 기본 안전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사법조치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질 것임을 경고했다.
이번 '집중점검 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을 반영해 테마별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행정력을 집중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초소형 건설현장은 공사금액 1억 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으로,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추락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은 지역 산업안전 강화와 노동자 생명 보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연말까지 매월 2회씩 집중점검 주간을 운영하며, 시기별 사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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