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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모나리자 뮷즈 나올까…한불 '미소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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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 3일 프랑스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 그랑팔레 알엠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박물관상품 '미소 컬렉션(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컬렉션은 한국과 프랑스의 국립박물관에서 동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 기념품 앞에 매진 문구가 붙어 있다. 2025.08.11 choipix16@newspim.com

그랑팔레 알엠엔은 루브르, 오르세, 베르사유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주요 국립박물관의 문화사업을 총괄하는 프랑스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1895년 설립된 프랑스 국립박물관연합과 1900년 개관한 그랑팔레의 통합으로 2011년 출범했으며, 전시·박물관상품·출판·사진 아카이브·디지털 콘텐츠·교육·행사 등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9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프랑스 전역의 국가전문관(SCN) 17곳과 37개 국립박물관·미술관의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그랑팔레에서 열려 문화와 스포츠의 융합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랑팔레 알엠엔과 협업은 '미소(Smile)'를 주제로 한 박물관상품 공동 개발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각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미소' 관련 유물을 후보군으로 검토 중이며, 양국이 공감할 수 있는 상징적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최종 구성을 확정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루브르 뮤지업샵 내부.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2025.11.04 alice09@newspim.com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문화행사, 문화예술 교육, 관람객 교류 등 박물관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속가능한 문화외교 협력 모델을 공동 구축하고자 한다.

비록 반가사유상과 모나리자 같은 대표 유물들이 나란히 전시되기는 어렵지만, 박물관상품을 통해 유물 간 정서적 연결을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는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박물관상품을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공공외교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뮷즈는 박물관이 지닌 문화적 메시지를 오늘의 일상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그랑팔레 알엠엔과의 협업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박물관 콘텐츠 기반의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문화유산이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하고, 박물관 콘텐츠의 공공성과 국제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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