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95억 원 확보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등 강원도 주요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와 강원 지역구 국회의원 이철규, 한기호, 유상범 의원, 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민생 현안과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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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11.02 onemoregive@newspim.com |
송언석 원내대표는 강원도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으나 반도체, AI, 미래차 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강원 성장 예산 극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강원도당위원장은 "이제 한 달여 간의 예산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강원특별자치도가 다양한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청에서 국회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 여건이 개선돼 강원도도 수도권 시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강원특별법이 제주에 비해 조문 수와 권한이 크게 부족하다며 3차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당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원도는 내년도 국비 반영이 필요한 6개 주요 사업에 95억 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 기반 구축, 해양심층수 웰니스 치유센터 건립,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개량,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 6건의 현안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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