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게임·미디어아트 총출동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의 문화콘텐츠산업 저력을 확인한 '2025 전남콘텐츠페어'가 2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장흥 빠삐용Zip에서 열린 축제에 1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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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콘텐츠페어. [사진=전남도] 2025.11.02 ej7648@newspim.com |
올해 페어에는 웹툰, 미디어아트,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지역 기업 41개사와 전남 4개 대학이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과거 교도소였던 빠삐용Zip의 공간을 콘텐츠 전시장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빛결: 전남, 빛으로 물들다' 미디어아트 쇼룸은 자연과 문화를 디지털로 구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증강현실(AR) 체육, 3D 탈옥 게임, 홀로그램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e스포츠대회, 웹툰 작가 및 AI 전문가 특강도 청년층의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서는 '로컬의 힘으로 글로벌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전남 콘텐츠산업 발전 유공자 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은 유구한 역사와 인물, 찬란한 문화자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한 문화콘텐츠산업의 최적지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앞으로도 예향 남도의 전통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문화로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산학 연계, 투자유치, 기업-바이어 매칭 등을 확대해 페어를 지역 콘텐츠산업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