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24·신세계푸드 '간편식 동맹' 한 달째…협업 성과 가시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리미엄 간편식 매출 두 자릿수↑…"전문점 수준 품질 통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 '상품통' 리더십 결실…양사 상품 개발 시너지 본격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의 협업이 한 달 만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부터 양사가 본격적인 상품 협업을 개시한 이후, 컬래버레이션 상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협업 효과가 가시화됐다. 맛·품질·디자인을 모두 갖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상품 확대가 이번 협업의 핵심이다.

이마트24가 신세계푸드의 제빵·버거 제조 노하우를 상품에 접목하면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프리미엄 간편식'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마트24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24]

◆'협업 상품' 흥행…디저트 매출 88% 급증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상품의 맛과 품질,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한 결과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 밥스누와 협업해 선보인 '약콩두유빵 시리즈'는 출시 2주(10월 14~27일) 만에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전월 대비 88% 끌어올리며 흥행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약콩크림빵', '카라멜 약콩크림롤', '약콩크림 카스테라' 등 3종은 디저트 상품군 매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마트24가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 [사진=이마트24]

약콩두유빵의 핵심은 서울대 밥스누의 연구 성과물인 '약콩두유' 원료를 활용한 고소한 크림이다. 이마트24는 크림 함량을 최대 9.96%까지 높이고 6개월 간의 개발 기간과 수차례의 맛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일반 베이커리 상품의 개발 기간(2~3개월)보다 두 배 이상 긴 기간을 들인 셈이다. 두유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도 기존 크림빵보다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마트24는 이 같은 고객들의 큰 호응 속에 수능을 보름 가량 앞두고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 2차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 상품은 신세계푸드의 제빵 노하우를 접목해 식감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달 출시된 '시선강탈버거 시리즈(더블비프치즈·블랙페퍼더블)' 역시 호평을 얻고 있다. 햄버거 전문점 수준의 두툼한 비프 패티를 적용하고, 신세계푸드 셰프 출신 개발자가 직접 만든 특제 바비큐·블랙페퍼 소스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내용물을 직접 볼 수 있는 투명 용기를 적용해 시각적 만족감까지 높였다. 출시 직후 버거 전체 매출은 24% 증가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 사에서는 "전문점 수준의 맛을 3000원대에 즐길 수 있다", "투명 패키지로 품질이 보장되는 느낌"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마트24가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패티 품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판매율이 높아 재발주율도 늘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 [사진=이마트]

◆'MD 출신' 최진일 대표, 협업 진두지휘
이마트24의 전략 변화 중심에는 올해 6월 취임한 최진일 대표가 있다. 최 대표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해 상품 기획·운영·브랜드 관리 등 상품 관련 전방위 보직을 거친 '상품통'으로 평가받는다.

최 대표는 이마트 노브랜드MB 기획 및 운영팀장, 이마트 상품본부 MD혁신담당 상무 등을 역임하며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끈 실무형 리더로 꼽힌다.

최 대표는 "상품 차별화가 곧 생존력"이라는 원칙 아래, 신세계푸드와의 협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이마트24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고 있다.

신세계푸드 역시 30여 년간 축적한 베이커리·버거 제조 기술과 셰프 출신 개발진의 참여로 협업 효과를 극대화했다.
신세계푸드는 대형 베이커리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버거 프랜차이즈 및 기업 간 거래(B2B) 베이커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전국 6000여 점포를 기반으로 신세계푸드 제품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의 후발주자로, CU·GS25·세븐일레븐에 이어 네 번째로 뒤늦게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는 5938개로, 1위 CU(1만8458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규모의 경제가 성패를 좌우하는 업종 특성상 외형 경쟁에서는 다소 불리하지만, 이마트24는 상품력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앞으로도 이마트24는 신세계푸드의 연구개발(R&D)·제조 역량을 상품 전반에 확대 적용해 맛과 품질이 검증된 프리미엄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세계푸드와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99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3% 감소한 상태다. 영업손실도 179억원에 달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상품보다 만족감을 주는 '가심비 상품'을 찾는다"며 "신세계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를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 간편식의 프리미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