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응체계, 유관기관 협업 절차 보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날 전북 김제 청도 저수지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저수지 제방 붕괴 우려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극한 강우와 풍수해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와 기관 간 협업을 점검하고 대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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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 슬라이딩 응급복구가 마무리된 저수지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2025.10.31 plum@newspim.com |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공사는 현장조치를 중심으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은 폭우와 산사태가 동시에 발생해 저수지 방류가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저수지 월류와 사면 슬라이딩 현상이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상황 발생 직후 공사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수위 조절, 응급 복구 등 단계별 대응조치를 신속히 수행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풍수해 대응 절차와 협업 체계 개선점을 도출해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훈련에서 확인한 보완 사항을 현장에 반영해 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 안전관리와 유관 기관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