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국기술신용평가는 31일 아이엘에 대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LED 실리콘 렌즈 전문기업이라며 전고체 배터리 양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이엘은 지난 2008년 11월 26일 설립된 LED(Light Emitting Diode) 렌즈 전문기업으로, 2015년 실리콘 소재 기반 LED 렌즈를 독자 개발했다. 아이엘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건축용 조명 제품'Kailux'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높은 광투과율과 내열성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간결한 알루미늄 금형 구조를 적용한 저비용·단납기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제품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아이엘은 LED 실리콘 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하고, 기존 조명 중심의 사업 영역을 모빌리티 및 교통 인프라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트로닉스(2021년), 아이엘모빌리티 및 아이엘셀리온(2024년)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올해 사명을 아이엘사이언스에서 ㈜아이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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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엘 로고. [사진=아이엘] | 
박새봄 한국기술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금속 음극 기술을 자체 개발해 1C 조건(1시간 내 완전 충·방전)에서 300회 이상 사이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양산 기술과 Roll-to-roll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엘은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트로닉스 합병 및 북미 시장 진출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아이엘은 지난 6월 아이트로닉스 지분 100%를 확보하고, 오는 12월 흡수합병 완료를 추진 중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기술 및 영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조직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제9차 미국 전직 연방의원단(FMC, Former Members of Congress) 방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의원단이 천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며 "이는 동사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