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브리티웍스 신규 고객 6곳 확보
ERP·CRM·PLM 등 전 산업 SaaS 고도화
생성형 AI 자동화 솔루션도 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SDS가 3분기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하반기에는 공공·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나선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가 삼성형 AI '브리티 코파일럿' 확산 효과로 신규 고객 6곳을 확보했다"며 "특히 '미팅 코파일럿'은 9월 국제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동시통역 기능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오픈하고, 내년에는 중앙정부와 전국 교육청, 공공기관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공기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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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로고. [사진=삼성SDS] |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역시 3분기 중 성과를 냈다. 송 부사장은 "9월 지방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윈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다음 달에는 문서 인식·UI 자동 대응 등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탑재한 '브리티 봇'을 새로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RP 부문에서는 8월 SAP의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 인증을 취득한 뒤 한 달 만에 관계사 3곳과 국내 대형 소비재 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송 부사장은 "3분기 선행 컨설팅 및 중견기업 차세대 ERP 사업 수주로 대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제조업 중심의 ERP 구축과 SAP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SP(글로벌 솔루션 기반 서비스) 부문은 3분기에도 SCM, CRM, HCM, PLM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며 "SCM에서는 전자 부문 차세대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며, 연내 3단계 계약 체결을 통해 매출을 한 단계 더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사 인사관리 솔루션 'X-Prime HCM'이 지난 9월 워크데이의 글로벌 급여 파트너 네트워크(DBN)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취득, 내년부터는 워크데이 연계 통합 영업과 함께 단독 판매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사업에서는 국내 대형 자동차사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대형 구축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공공 등 주요 산업군에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사업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