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도 증시 5번째로 큰 IPO 될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최대 안경 소매업체인 렌즈카트(Lenskart)가 11월 인도 증시에 데뷔한다. 렌즈카트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맞춤형 안경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경계의 아마존"이 된다는 목표다.
28일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케다라 캐피털(Kedaara Capital)·테마섹(Temasek) 등의 지원을 받는 렌즈카트는 이달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15억 루피(3489억 4500만 원) 규모의 신주 발행과 소프트뱅크·테마섹 등이 보유한 1억 2800만 주의 구주 매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대 695억 루피(약 79억 달러)의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당 382~402루피로 공모가 밴드가 설정된 가운데, 공모가가 상단에서 확정될 경우 최대 702억4000만 루피(약 8억 달러), 약 1조 1393억 원을 조달하며 올해 인도에서 다섯 번째로 큰 IPO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BS는 전했다.
2010년 온라인 전문 안경 소매업체로 출발한 렌즈카트는 현재 인도에 2067개, 해외에 65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시력 검사 기술을 도입해 안과 의사의 부족을 보완하고자 하며, 스마트 안경을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설정했다. 앞서 7월에는 퀄컴과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기로 했다.
페유시 반살 렌즈카트 최고경영자(CEO)는 "펌웨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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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