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을)을 비롯한 여야 의원 131명이 29일 '한반도 항구적 평화 기틀 마련 및 국회 외교 헌장 제정을 위한 국회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고조, 북러 군사협력, 미중 패권 경쟁 등 복합 안보 위기 속에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평화외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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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한반도 평화 외교 헌장'을 조속히 제정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결의안에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를 위한 외교의 기본 틀 마련 ▲전쟁 억제 및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 지향 ▲특정 국가를 적대시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 ▲기후·식량·인구 등 인류 공동위기 해결을 위한 연대 강화 ▲'국회 외교 헌장' 제정·발표를 통한 국회 차원의 평화 외교 원칙의 제도화 등이 담겼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은 단순한 남북 간 문제가 아니다"며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의 핵심 과제이자 기후, 식량, 인구 위기 등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 외교 헌장은 특정 정권의 외교 전략이 아닌 국회가 지속적으로 책임져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한반도 평화 외교 헌장 TF' 구성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