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디자인, 강남대로92길 노후 숙박시설 리모델링
근린생활·교육연구 복합시설로 재탄생
시장 분석 접목해 상업용 부동산 설계 전문성 강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노후 숙박시설이 현대적 복합빌딩으로 재탄생했다.
![]() |
| 알스퀘어디자인이 완공한 강남구 역삼동 819-8 빌딩 전경 [사진=알스퀘어] |
28일 인테리어 업체 '알스퀘어디자인'은 1979년 지어진 숙박시설이 위치했던 역삼동 819-8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새 건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은 지하 2층~지상 13층이었으나, 테헤란로 일대 건축 규제 완화에 따라 2개 층이 추가됐다. 전체 연면적은 2602.55㎡에서 2953.32㎡로 확대됐다.
건물 용도 역시 단일 숙박시설에서 근린생활시설·교육연구시설로 변경됐다. 저층부(지하 1~4층)는 리테일 및 소매 점포 입주에 적합하도록 설계됐고, 상층부(5~15층)는 교육·연구 및 업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1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는 금융기관과 교육시설, 의료시설, 오피스 등이 밀집해 상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이번 프로젝트에 모회사 알스퀘어가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와 시장 분석 역량을 설계 과정에 접목했다. 단순 건축 완공을 넘어 임차 수요가 높은 업종과 입지 특성을 고려한 수익형 공간 기획을 구현했다. 임대 경쟁력 강화와 자산 가치 상승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정일환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장은 "강남 핵심 입지의 노후 건물을 복합시설로 신축한 프로젝트로, 임대 수요와 공간 활용도를 면밀히 반영했다"며 "향후에도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설계·시공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