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알스퀘어 본사서 개최
산업단지·부동산 시장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제공
오피스·공장·산단 4만여 곳 데이터 구축
원스톱 컨설팅도 지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글로벌 제조업의 중심이 베트남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정보를 얻기 어려운 기업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산업단지와 부동산 시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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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알스퀘어의 '베트남 진출 심화 세미나' 현장 사진 [사진=알스퀘어] |
17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가 오는 29일 오후 4시 알스퀘어 본사에서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과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단지 및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베트남은 전략적 필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지형이 급변하면서 주요 기업들이 베트남을 차세대 생산기지로 낙점하는 모습이다. 북부 박닌부터 박장, 흥옌 지역은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현지 진출 기업 다수는 산업단지 인프라, 부동산 공실률, 입주 기업 현황 등 핵심 정보를 파편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스퀘어는 이러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전역의 산업단지·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의사결정 지원을 목표로 세미나를 기획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베트남 내 오피스 약 2만6400개, 공장 약 1만2700개, 산업단지 약 600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정기 실사와 전수 조사를 통해 이 정보를 매월 업데이트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산업별 최신 동향, 규제 환경, 입지 선정 전략 등을 다루며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게는 베트남 시장 분석 자료와 입지 의사결정에 필요한 데이터 인사이트가 제공된다. 부동산·금융·법무·건설 분야의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와의 연계는 물론 현지 공장 및 산업단지 방문 시 차량과 통역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한국에서 검증된 지도 기반 부동산 플랫폼을 베트남 시장에 맞게 현지화했다"며 "기업들이 입지를 판단하고 공간을 선택하며 사업을 확장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