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핵융합 핵심기술 및 첨단인프라 구축(가칭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시민 참여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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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 서명운동 포스터. [사진=나주시] 2025.10.27 ej7648@newspim.com |
나주시는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시민의 뜻을 모으는 12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 주도의 참여형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서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자서명과 읍면동 현장 서명을 병행해 진행된다. 참여 기간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집중 서명 주간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민과 지역 52개 학교의 학생·교직원,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등 12만여 명이다.
시는 포스터·현수막 등 홍보물과 거리 캠페인, 읍면동별 서명 종사원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지난 2년간 '매경-켄텍 포럼'과 '핵융합 정기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읍면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높은 주민 수용성을 확보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미래 에너지 도시 나주의 시작"이라며 "12만 시민의 힘을 모아 나주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