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2026년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② '제2성장' 기대 '中 샤오펑'

기사입력 : 2025년10월18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18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샤오펑, 연내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 89% 달성
로보택시∙AI칩∙로봇∙플라잉카 'AI 라인업' 강화
2026년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 제2성장 기대
글로벌화 전략 가속, 지속성장에 대한 낙관론

이 기사는 10월 17일 오후 3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6년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① '제2성장' 기대 '中 샤오펑'>에서 이어짐.

③ 유럽∙동남아 주축, 속도 내는 '글로벌화'

최근 샤오펑의 판매량 실적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다. 특히,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은 중고급차 부문에서 샤오펑의 신규 성장 동력이 되어줄 전망이다.

샤오펑의 9월 수출량은 전월 대비 65.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79.4% 증가하며 5000대를 돌파했고, 자동차 수출량 순위 TOP 17에 진입했다. 3개 분기(1~9월) 누적 수출량은 2만9723대로, 전년 대비 125.2% 성장했다. 이는 글로벌화 전략이 가속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9월 말 샤오펑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5개국 시장으로 정식 진출하며 유럽 시장의 지형도를 넓히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사진 = 샤오펑 공식 홈페이지] 2025년 9월 중국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XPEV, 9868.HK)의 허샤오펑(何小鵬) 회장은 "샤오펑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5개국 시장으로 정식 진출하며 유럽 시장의 지형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1년 노르웨이를 첫 거점으로 유럽 시장 전략에 착수한 이후, 샤오펑은 지속적으로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며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현재 샤오펑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는 전세계 46개국 이상으로 확대돼 있다.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개발∙생산 현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9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샤오펑은 유럽 최초의 연구개발(R&D) 센터인 '뮌헨 연구개발센터'를 공식 가동했다. 이 센터는 현지화 수요에 집중하여 기술 혁신과 제품 적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 현지화 생산에서도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 올해 9월 샤오펑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마그나 공장에서 샤오펑의 SUV 전기차 모델인 G6와 G9 현지 생산을 개시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으로 제작된 첫 번째 샤오펑 X9 차량은 7월에 성공적으로 인도되었으며, 이는 샤오펑의 글로벌 현지화 생산 전략이 본격적으로 이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이슈로 받아들여졌다.

업계에서는 일련의 진전에 대해 샤오펑이 '현지화 서비스+현지화 연구개발+현지화 생산'의 삼위일체 글로벌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제품 수출에서 체계적 해외 진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샤오펑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확립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샤오펑은 2025년까지 60개 국가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해외 서비스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까지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 상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래그십 글로벌 모델인 X9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프리미엄 전기차 공략의 돌파구로 삼고, 동남아시장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현지 생산 거점으로 하여 원가 절감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사진 = 샤오펑후이톈 공식 홈페이지] 2023년 10월 '2023 샤오펑 테크 데이'에서 공개된 전기수직이착륙비행기(eVTOL) 기반 '분리형' 플라잉카(Flying Car 왼쪽)와 2024년 1월 9일 CES 2024에서 공개된 '일체형' 플라잉카 모델.

◆ AI 라인업2. 내년 2Q '플라잉카' 인도 개시  

샤오펑모터스 산하의 전기 항공 사업 부문인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XPENG AEROHT)은 2023년 10월 '2023 샤오펑 테크 데이(Tech Day)'에서 세계 최초로 '육지항공모함(陸地航母)'이라는 이름의 전기수직이착륙비행기(eVTOL) 기반 '분리형(모듈형·Modular)' 플라잉카(Flying Car)를 출시했다. 이어 2024년 1월 9일 개최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는 '일체형' 플라잉카 모델을 공개했다.

샤오펑이 최초로 출시한 '육지항공모함'은 자동차(육지형) 모듈과 비행기(공중형) 모듈로 구성된 '분리형' 플라잉카다.

지상 주행 자동차 부분은 '달 탐사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사이보그 장갑차 스타일을 채택했다. 차량 전면에는 'Bridge' 일체형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있고, 측면 디자인은 심플하고 양방향으로 열리는 도어를 채택했으며, 숨겨진 도어 핸들과 전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를 장착했다. 자동차로 주행 시 분리된 비행 모듈은 차체 내에 수납되며,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등장하는 자동차처럼 분리와 결합이 자동으로 이뤄져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필요 없다.

육지항공모함 제품은 지난해 11월 12일 중국 주하이(珠海)에서 열린 '2024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글로벌 첫 공개 비행에 나섰다.

앞서 올해 2월 5일 광저우(廣州)시에서 개최된 광둥성고품질발전대회(廣東省高質量發展大會)에서 허샤오펑 회장은 "육지항공모함 플라잉카 모델이 2024년 11월 첫 비행 이후 약 4000대의 주문을 받았고, 올해 안에 전 세계적으로 공식 출시 및 예약 판매를 시작하여 2026년 2분기에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AI 라인업3.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 본격 양산

샤오펑은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을 개발하며 로봇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2024년 11월 6일 개최된 '샤오펑 AI 테크 데이'에서 처음 공개된 아이언은 실제 인간과 동일한 1:1 생체 구조로 제작됐다. 키는 178cm, 몸무게는 70kg이며, 전신에 62개의 자유도와 손 부위에 촉각 기능을 지원하는 15개의 자유도가 탑재됐다.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투링(圖靈∙Turing) AI 칩을 장착해 3000T에 달하는 연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720°의 이글아이 시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이언은 엔드 투 엔드 대형언어모델(LLM)과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양발로 자율 보행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복잡한 물체 조작도 가능하다. 로봇의 상호작용 능력은 샤오펑의 톈지(天璣) AIOS(AI Operating System)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되어, 자연스러운 대화와 논리적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 = 샤오펑 공식 홈페이지] 2025년 4월 23일 개최된 '제21회 상하이 글로벌 모터쇼'에서 샤오펑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이 인간형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5년 4월 23일 개최된 '제21회 상하이 글로벌 모터쇼'에서 아이언은 손을 흔들거나 브이(V) 포즈를 취하는 등 인간형 제스처를 취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아이언은 광저우(廣州) 공장의 샤오펑 P7 모델 생산 실습 현장에 투입돼 분류, 운반, 품질 검사 등의 공정을 수행했다. 지난 7월 21일에는 자동차 매장에 배치되어 문을 열어주고 물을 건네며 방문객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샤오펑은 2026년 아이언의 산업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 초기에는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에 투입되고, 이후 자동차 매장 서비스 및 가정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샤오펑은 아이언에 VLT (시각-언어-임무/사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자율형 로봇 능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년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③ '제2성장' 기대 '中 샤오펑'>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