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5시 24분경 부산 강서구 명지 중리항 인근 해상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로 추락했으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스스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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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해경이 16일 오전 5시 24분경 강서구 명지 중리항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용차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10.16 |
부산해경에 따르면 A(58)씨와 B(56)씨는 명지 소재 회사로 출근하던 중 김 위판장 앞 도로를 지나던 중 차량이 바다로 떨어졌다. 두 사람은 침착하게 탈출 후 직접 신고했고, 해경이 도착했을 당시 건강상 이상은 없었으며 음주운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추락 차량의 침몰 위치에 부표를 설치하고 오전 9시 13분께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인양했다. 차량은 전손 상태였으며, 해상 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조사에서 운전자 A씨는 "비가 많이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렵던 상황에서 초행길을 잘못 들어 바다로 빠졌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강서구청에 사고 지점의 차량 추락 방지턱 설치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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