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기념...도심 곳곳서 흥겨운 축제·다양한 문화 행사 '만끽'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시민화합대축전'을 진행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도심 곳곳에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있으며,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만끽하고 있다.
'시민화합대축전'은 지난 2일 시민화합가요제와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으며, 지난 3~5일 열린 마한문화대전과 KBS전국투어콘서트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 3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익산의 문화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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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민화합대축전 포스터[사진=익산시]2025.10.16 lbs0964@newspim.com |
또한,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은 충전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충전 인센티브율을 13%로 조정했다.
익산 전역 13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지점별로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9%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모현공원, 유천생태공원, 중앙체육공원 등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상설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8~19일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가 모현공원에서 진행되며, 21일에는 김미경 강사가 '가족사랑 대화법'을 주제로 시민 강연을 펼치고,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23일부터는 마동공원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민간기록물 수집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이 직접 수집한 생활문화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민화합대축전의 피날레는 24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장식하며,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난 국화꽃이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단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화합대축전이 반환점을 돌아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