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등 4개 도시 체험 행사
반려문화 확산과 입양 장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도내 각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첫 행사는 오는 26일 양산시 황산공원 반려인 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양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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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4회 창원반려동식물축제 중 '멍랑운동회' [사진=창원시] 2025.10.15 |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과 포토존 운영, 펫 올림픽, 펫톡 아카데미, 멍냥 OX 퀴즈쇼, 반려동물 산책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기동물 입양 상담과 학대 방지 캠페인도 마련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8일에는 통영 한산대첩광장에서 '마냥 즐겁개'가 열린다. 반려견 장애물 달리기, 프리스비 시범 경기, 행동교정 토크쇼, 무료 건강상담 및 펫보험 상담, 반려견·반려묘 간식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같은달 9일에는 고성 남포항 어린이 물놀이터 입구에서 '고성에 그냥 오시개' 축제가 개최된다. 반려동물 전문가 이웅종 교수(연암대)의 특별강연과 '기다려 대회', '장기자랑' 등 경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 참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창원 용지공원 포정사 일원에서 '제5회 반려동·식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반려동식물 퍼레이드를 비롯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찾아가는 산책교실, 돌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창원동물보호소의 유기견 입양 홍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가을에는 도내 곳곳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공존하는 반려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